갤럭시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문용운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반도체 포장재인 신소재 IC 트레이(tray)를 개발한 박영남 성호폴리텍연구개발 팀장이 이달의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들 수상자에게 교과부장관상과 트로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문씨는 스마트폰 분야의 핵심인 모뎀기술 개발 전문가로서 세계 최초로 LTE(고속무선데이터통신) 무선랜 기지국을 개발하는 등 삼성전자 휴대폰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 박 팀장은 탄소섬유ㆍ고내열성 특수수지 등으로 반도체칩을 담는 기판인 IC 트레이를 개발해 2009ㆍ2010년 무역의 날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2002년 7월부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