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8일부터 사료가격을 평균 5.5%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료값 인하는 지난 4월 농협사료 전 품목가격을 3.2% 내린데 이어 올들어 세번째다.
이에 따라 큰 소 비육 사료의 경우 1포대(25kg 기준) 가격이 기존 1만1,920원에서 1만1,295원으로 5% 가량 인하된다. 또 돼지 육성돈 비료(25kg)는 1만3,500원에서 1만2,875원, 양계 산란초기 사료(25kg)는 1만3,595원에서 1만2,970원으로 각각 4.6%씩 인하된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다소 안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료값 인하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환율추이를 지켜보며 인하요인이 발생할 때마다 즉시 가격을 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