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창업 불황속 배달 프랜차이즈 '봇물'

경기침체로 인한 창업 시장 불황으로 인해 차별화된 배달 서비스를 통해 틈새시장을 개척하려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조이스(joys)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취급하는 메뉴를 가정으로 배달해주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업체는 '립 바베큐', '케이준 샐러드',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 등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를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40-50% 가량 싸게 각 가정으로 배달해주고 있다. 신종문 조이스 사장은 "주 5일제가 정착되면서 피자나 치킨 외에 새로운 외식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치킨, 피자 배달점이 레드오션이라면 패밀리레스토랑 배달 전문점은 블루오션"이라고 말했다. 이안F&D는 4월 과일 전문 프랜차이즈 '푸릇푸릇(fruit-fruit)'을 론칭하고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백화점 과일 매장 같은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를 자랑하는 '푸릇푸릇'은 사과'반쪽'도 배달해주는 게 특징. 이 업체는 과일공급업체와 제휴,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먹을 수 있도록 배달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동네 과일가게와 대형유통점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DVD타이틀과 비디오 테이프를 배달해주는 비디오맨(www.videoman.co.kr)의 전략은 '간식' 배달. 이 업체는 팝콘, 스낵, 오징어, 음료수 등 영화를 보면서 같이 먹을 수 있는 간식도 같이 배달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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