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장마철 패션 금기 사항

장마철에는 옷을 입을 때마다 염두에 둬야 할 금기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아무리 밝고 간단하게 장마 패션을 연출한다고 해도 다음과 같은 잘못을 저지를 경우 순식간에 `패션 열등생` 딱지를 붙이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우선 신경써야 할 것은 속옷. 밝은 색 상의를 입는데 짙은 색상의 속옷을 입는 것은 위험 천만한 일. 또 잘 마르지 않고 답답하다는 이유로 속옷을 제대로 갖춰 입지 않는 것도 장마철에는 절대 피해야 할 금기 중의 금기다. 상의가 비에 젖어 몸에 달라 붙을 경우 뜻밖의 낭패를 겪을 수 있기 때문. 장마철 속옷은 겉옷과 같은 계통의 색상이나 잘 비치지 않는 살색으로 갖춰 입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범하기 쉬운 잘못 가운데 하나는 샌들에 스타킹을 신는 것. 하지만 스타킹이 빗물에 젖었다가 마르면 발가락 사이가 거무스름하게 더러워질 뿐더러 불쾌한 냄새까지 풍겨 주변에까지 피해를 끼치기 십상. `샌들은 맨발에`가 기본 원칙이다. 또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한 계열 색상으로 맞춰 입는 것도 맑은 날씨에서처럼 산뜻한 인상은 주지 못하기 때문에 장마철에 권장할만한 스타일이 아니다.. 이 경우 한 가지 아이템 정도에는 포인트가 될 만한 색상을 도입하고 우산이나 가방 등의 소품을 활용해 적절한 색상 배합을 하는 것이 멋스럽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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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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