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온라인 매매의 경쟁력 강화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교보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거래대금이 줄었음에도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하는 등 온라인매매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올 2∙4분기 국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7조원으로 전 분기 보다 6.7% 감소했다. 그럼에도 같은 기간 키움증권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7% 늘었다. 교보증권은 “3∙4분기 이후 국내 증시 추가 상승으로 거래대금이 늘어나면 키움증권의 영업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교보증권 측은 “해외 위탁매매영업을 늘릴 뿐 아니라 채권중개영업과 FX마진거래에서도 영업수익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승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사업영역 확대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 줄 것”이라며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6.4% 높인 6만4,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