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7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월간기준으로도 3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3포인트(0.23%) 오른 677.28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0.67포인트(1.37%) 상승한 49.69포인트를 기록했다.
증시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섬에 따라 6월 종합주가지수도 양봉(월말 지수가 월초 지수보다 높을 때 나타나는 것)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이에 따라 3개월 연속 양봉인 이른바 `적삼병`(赤三兵)이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적삼병은 중장기 상승국면 진입의 신호로 해석돼 지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적삼병은 지난 2001년 3월이후 2년3개월만에 처음이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