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산업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회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레저코리아(사장 박정삼ㆍ사진)는 한국카지노관광협회, 강원랜드와 함께 ‘카지노 산업 발전과 전략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를 오는 10~11일 이틀간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충기 경희대 관광산업연구원장과 윌리엄 에딩턴(William Eadington) 미국 네바다주립대(UNLV) 교수 등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며, 미국 필리핀 홍콩 뉴질랜드 등 각국 전문가들과 함께 카지노 산업 관련 현안들을 집중 논의한다. 또한 도박중독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각국의 협력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그랜드레저코리아 관계자는 2일 “카지노 산업은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 관광 자원”이라며 “따라서 해외 카지노 산업의 발전 과정과 미래 전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회의를 주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