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일모직 SFDF 수상자 최유돈·최철용 디자이너

제일모직이 삼성패션디자인펀드(이하 SFDF)의 일곱 번째 수상자로 최유돈ㆍ최철용 디자이너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각각 후원금 10만 달러와 국내외 홍보 기회 등이 주어진다. SFDF는 제일모직이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해 한국 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취지로 2005년에 설립한 후원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두리 정, 리처드 채, 임상아, 정욱준 등 14팀의 젊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을 배출했다. 최유돈 디자이너는 현재 여성복 브랜드인 ‘유돈 초이’로 런던을 중심으로 밀라노, 뉴욕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철용 디자이너는 남성복 블내드 ‘씨와이 초이’로 파리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무영 제일모직 SFDF 사무국 팀장은 “두 디자이너 모두 패션의 중심 도시를 거점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고 발전 가능성이 높아야 한다는 선발 기준을 충족했다”며 “앞으로도 제일모직이 한국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하는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FDF는 이날 새 로고와 심볼을 공개했다. 세계 무대에서 탁월한 활동을 펼치는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펀드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세계 무대를 상징하는 ‘지구’의 모양과 패션을 상징하는 ‘단추’의 모양을 형상화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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