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LG전자, 4분기 실적 전망 하향-키움증권

LG(003550)전자의 4분기 실적 전망이 신흥국 위기 등의 여파로 하향 조정됐다.


키움증권(039490)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대외 환경이 LG전자(066570)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신흥국 매출 비중이 높다 보니 지금처럼 신흥국 통화 약세는 텔레비전과 가전 사업부의 수익성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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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달러화로 구매하는 원재료 비중이 높은 홈엠터테인먼트(HE) 사업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여기에 패널 가격 강세, 연말 쇼핑 시즌 북미 지역의 마케팅 경쟁 심화 등도 추가적인 수익성 저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15조4,260억원에서 15조3,124억원으로 0.7% 낮춰 잡았으며, 영업이익은 기존 3조3,320억원에서 2조6,540억원으로 20.3% 하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이 같은 실적 전망을 반영해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9.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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