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특별자금을 확대 지원한다.
서울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대상을 연간 수출 52억5,000만원(500만 달러) 미만 기업으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수출실적이 없더라도 수출계약서나 신용장을 수취한 수출예정기업이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이 같은 조치는 자격 요건을 완화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출중소기업육성 특별자금은 올해 3월부터 수출 100만 달러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었다.
특별자금 지원규모는 기업당 3억원 이내이며, 대출 자금에 대해서는 시에서 연 2~3％ 이자를 보전해 준다. 해당 기업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로 상환하면 된다.
이번 지원 접수는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받는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수출기업추천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첨부해 SBA에 이메일(roona7@sba.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