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3시50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철근제강공장 지붕 위에서 정기 안전점검을 하던 현대종합설계 소속 노모(38)씨가 2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현대종합설계의 한 관계자는 "직원 2명이 구조점검을 위해 옥상에서 이동하던 중 노씨가 지붕의 채광판을 잘못 밟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현대종합설계는 지난 2001년 4월 현대건설로부터 분사한 건축설계, 구조설계, 안전진단, 시설물 유지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