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일ㆍ러 양국은 2014년 2월 양국 간에 처음 열리는 외교·국방담당 장관회의(2+2)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훈련 해역에 북극해를 포함하고 훈련 범위를 해적·테러 대응까지 확장하는 방한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산케이는 전했다.
양국은 지난 1998년부터 동해에서 수색 구조 훈련을 공동으로 벌여왔다.
산케이는 이 같은 공동훈련 추진에 대해 최근 중국 해군 잠수함이 오호츠크해에 자주 진출하면서 이를 견제하려는 러시아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했다. 일본 역시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두고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으면서 러시아와의 공동 전선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