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 1분 영화제 대상

철도역사 전광판 등에서 3개월간 상영

올해 말이면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는 동해남부선 송정역을 담은 ‘가을 끝자락에 떠난 기차여행’이 올해 처음 열린 ‘기차여행 1분 영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동서대 광고PR전공 김종필 교수와 졸업생, 재학생이 힘을 합쳐 만든 작품으로 시간이 멈춘 송정역에서 수많은 이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아쉬운 듯 바다향내를 담은 바람이 들어오는 풍경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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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부문 대상 상금 300만원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걸린 이번 영화제에는 전국에서 181편의 작품이 응모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93편이 응모한 경쟁부문에서는 대상작품을 비롯해 총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88편이 접수된 비경쟁부문에서는 누리꾼들의 평가(조회수)를 반영해 ‘우리가 기차여행을 떠난 이유’ 등 3편이 특별상으로 뽑혔다.

수상작들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철도역사 전광판 등 코레일 매체를 통해 상영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이번 기차여행 영화제에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됐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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