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권 물가상승률 급등
유로를 사용하는 11개국의 물가상승률이 유로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통계청(Eurostat)은 19일 유로권 11개국의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에 비해 0.2% 포인트 올랐으며 지난해 11월의 1.5%에 비해서는 배 가까이 급상승한 것이다.
이와 함께 유럽연합(EU) 15개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2.6%로 지난 10월의 2.4%에 비해 역시 0.2% 포인트 올랐으며 지난해 11월의 1.4%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목표로 삼고 있는 물가상승률이 연간 2.0%인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물가상승률은 매우 높은 것이다.
브뤼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