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식물성 女호르몬 대량추출 성공

바이오스펙트럼, 국내외에 화장품원료로 판매 추진가슴탄력 증진 화장품 `파이토니아`도 출시 피부의약 벤처 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이 8가지 식물에서 유사 여성호르몬(Phyto estrogen)을 고순도로 추출ㆍ정제하는 기술을 개발, 국내외에 기능성 화장품 원료 공급에 나선다. 또 식물성 여성호르몬과 항산화ㆍ면역강화 성분 등을 3대 7 비율로 배합해 가슴을 팽팽하게 해주는 천연화장품 `파이토니아 버스트 퍼밍 세럼 `을 자체 쇼핑몰(www.phytonia.com)을 통해 판매에 들어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가격은 6만5,000원(30㎖). 박덕훈 사장은 “식물성 여성호르몬은 안전하면서도 효능이 우수하지만 고순도로 추출ㆍ정제하는 것이 어려워 지금까지 화장품 소재로 쓰이지 못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호장ㆍ승마ㆍ석류ㆍ레드클로버ㆍ콩ㆍ퓨에라리아ㆍ칡ㆍ당귀 등 8종의 식물에서 고순도로 유사 여성호르몬을 추출ㆍ정제하는 기술을 개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파이토니아 버스트 퍼밍 세럼의 원료수출을 위해 일본ㆍ캐나다ㆍ독일ㆍ프랑스 업체에 샘플을 보내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안에 전신용 파이토니아 제품 출시 및 원료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올 초 녹십자를 통해 아토피 전용화장품 `탈스`를 출시한지 5개월만에 20만개를 판매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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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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