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문 증권사인 키움증권이 온라인 펀드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키움증권은 14일 온라인 펀드몰인 ‘행가래(幸家來)’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김봉수(사진) 키움증권 사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온라인 펀드몰을 통해 고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펀드에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온라인 판매망으로 특화된 만큼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번에 다양한 상품을 열람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키움증권은 온라인 증권사로 특화돼 있는 만큼 총 보수 1% 미만의 저렴한 수수료를 앞세워 온라인 펀드 판매시장에서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단독펀드인 키움행가래펀드, 한국펀드평가의 추천을 받은 유형별 펀드, 수수료가 저렴함 온라인펀드 등 모두 92개의 펀드로 판매 상품을 구성했다. 키움행가래펀드는 수수료가 0.195%로 업계 최저인 인덱스펀드와 총 보수가 1% 미만인 주식형 펀드 3개로 구성돼 있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펀드몰 오픈을 기념해 오는 6월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적립식 펀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첫달 불입금의 10%를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