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역協 "내년경제 완만한 성장세"

경상수지는 적자 가능성내년에 한국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지만, 서비스 수지의 적자 확대로 경상수지가 대폭 축소되거나 적자로 반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한국무역협회는 민간경제연구소의 자료를 종합한 '한국ㆍ세계경제 동향 및 전망'보고서에서 내년도 한국경제는 세계경제의 불안과 내수신장 저하 등으로 성장탄력이 둔화돼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6.1~6.5%)를 밑도는 5.6~5.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수출은 무선통신ㆍ자동차ㆍ가전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올해(한은 7.7% 전망) 수준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7~9%대의 증가세로 1,718억~1,7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은 이라크 전쟁 발발 우려에 따른 유가상승 가능성과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11~14%의 증가세를 보여 1,650억~1,7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최근 악화되고 있는 서비스수지의 적자 폭 확대로 경상수지가 97년이후 6년만에 적자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