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케리, 5개주 석권… 선두 입지 강화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3일 7개주에서 실시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코커스(당원대회)와 예비선거 중간집계 결과 5개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케리 의원은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예비선거의 승리에 이어 이번 7개주 선거에서도 선두자리를 차지함으로써 부시에 맞설 민주당 최종 후보로서의 자리를 더욱 탄탄히 굳히게 됐다. 존 에드워즈(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자신의 텃밭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하고 오클라호마에서 2위를 거두는 등 남부지역에서 선전하며 새롭게 선두그룹에 진입했다. 민주당 최종 대선후보는 다음달 2일 뉴욕 등 10개주에서 코커스와 예비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수퍼 화요일`을 기점으로 사실상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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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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