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두산重, 내년 수兆 규모 해외수주 호재 기대

두산중공업이 내년에 베트남과 인도 등지에서의 수주 증가세가 이어져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2일 키움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해 “내년에 베트남과 인도는 물론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에서도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며 “두산엔진의 상장으로 매각차익과 평가차익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과 국내, 인도에서 각각 1조원 이상의 수주를 따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UAE와 신고리 5,6호기에서 4조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되며 사우디에서도 추가 수주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터키 원전도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고, 리투아니아 등에서도 추가 수주가 발생할 수 있다”며 내년 두산중공업의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43.8% 늘어난 6,0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 엔진의 상장으로 구주매출을 통한 300~400억원의 매각 차익과 4,000~5,000억원에 달하는 평가 차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