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연 이틀 오름세를 보이며 820선에도달했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13분 현재 전날보다 3.14포인트오른 820.50을 기록중이다.
미국시장이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속에 출발한 증시는 삼성전자가 보합권을 오가는 등 지수관련주들의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서도 전날까지 연 이틀 매도우위를보이던 외국인들이 다시 순매수에 가담하면서 상승폭을 키워 프로그램 순매도속에서도 82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상승폭이 1% 미만에 그치는 등 상승 에너지와 탄력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신차 '쏘나타'의 출시로 탄력을 받은 현대자동차는 전날 5만원선을 돌파한데 이어 이날도 3% 이상 올라 연 8일 오름세를 기록, 5만2천원선도 넘어섰고 부품주 등으로 매기를 확산시켜나가고 있으며 이밖에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은행주들도 오름세다.
반면, 연 사흘 오름세를 보였던 건설업종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종목 가운데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연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고 중동지역 대규모 담수화 설비의 수주 등으로 두산중공업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외국인들은 44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장을 이끌고 있고개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116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