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가 국내 제지 시장에 52만톤의 생산체제를 구축, 4위 자리 지키기에 나섰다.
한국제지는 21일 온산공장에 건설중인 초지4호기를 오는 12월중 완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지 4호기는 연간 17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설비로, 증설 이후에는 전체 생산 규모가 52만톤에 달해 한솔제지(70만톤)와 신호제지(60만톤), 신무림제지(54만톤)에 이어 국내 4위의 복사용지 생산업체로 부각된다.
한국제지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새로운 브랜드를 걸고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국제지의 한 관계자는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국내 제지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친환경적인 원료와 공정을 채택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