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포트폴리오] "현대·기아등 자동차 관련주 유망"

[증권사 8월 추천종목]<br>하반기 실적개선 기대… 관련부품주도 관심<br>현대·GS등 낙폭과대 건설주도 눈여겨볼만<br>코스닥선 소디프신소재·태광·상보등 눈길



8월 증권사 추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 관련주들이 눈에 띈다. 현대차, 기아차 등 양대 자동차 메이커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성우하이텍 등 관련 부품주도 유망종목으로 등장했다. 또 최근 낙폭 만회가 진행중인 건설주 중에서 해외 건설경기 호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현대건설, GS건설 등도 투자 유망 종목으로 추천됐다. 기아차는 한화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의 복수 추천을 받았다. 특히 한화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4년 만에 ‘매수’ 의견을 내면서, 8월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한화증권은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소형차 구매 매력도가 높아지는 가운데서 중소형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8월말 이후 한달 간격으로 출시될 포르테와 소울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역시 삼성증권과 동양종금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을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차의 2ㆍ4분기 실적이 비록 예상치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히 양호한 수준”이라며 “하반기 기대이상 실적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매수 추천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지난 7월 시장 하락세에 묻혀 빛이 바랬던 실적 모멘텀이 8월에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2ㆍ4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풍부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됐다. 그 외 종목 중에서는 전자소재 부문 성장 지속과 PVC 업황 호조가 기대되는 LG화학이 복수 추천을 받았다. 또 삼성전자는 부진한 분기 실적으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음에도 불구하고 월간 추천 종목 지위를 유지했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3ㆍ4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D램 경기 회복, 자사주 매입 가능성 등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하반기 주도주로서의 기대감은 아직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밖에 유통 대표주인 신세계와 롯데쇼핑이 추천 종목으로 꼽혔고, 금융주 중에서는 대구은행, 동양종금증권이 추천주에 포함됐다. 코스닥종목 중에서는 소디프신소재, 태광, 상보, 에버다임, 테크노세미켐, KH바텍, 엔씨소프트 등이 추천됐다. 하반기 실적에 대해 기대감을 가져볼 만한 종목들이라는 평가다. 소디프신소재를 추천한 굿모닝신한증권은 “모노실란 사업 성장 전망이 가시화함에 따라 향후 매출 및 이익 성장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소디프신소재의 수익성은 규모의 경제가 확대될수록 빠른 속도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태광과 상보, 에버다임에 대해 주목했다. 태광은 세계 플랜트시장 대호황에 따른 장기 수혜주이고, 상보는 차세대 필름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기생산용 태양광 필름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볼 만한 종목이기 때문이다. 또 에버다임에 대해서는 “올해 키코(KIKO) 손실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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