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47회 무역의 날] 은탑산업훈장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

UAE등 플랜트 법인 설립 박차


▲수출품목:선박추진용엔진, 선박기자재 ▲수출실적:104,862만달러 (전년 대비 103% 증가)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은 취임 이후 STX엔진의 플랜트 부문 성장을 일궈낸 경영인이다. 여 사장은 우선 지난 2009년 6월 STX중공업 취임 이후 1년 만에 총 4억3,000만달러를 플랜트 분야에서만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사우디 철강 플랜트에서부터 이라크 디젤발전 플랜트, 요르단 시멘트 플랜트,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화공플랜트 등 지역과 종류도 다양하다. 이 같은 수주로 STX중공업의 매출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조2,706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에는 1조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여 사장의 가장 큰 공로는 취임 이후 단기간에 플랜트시장에서 성과를 일궈냈다는 점이다. 특히 요르단 사무소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점, UAE 아부다비 지점, 말레이시아 법인을 설립해 플랜트 사업의 지속적인 수주와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위해 2009년 8월 STX Windpower B.V를 인수해 풍력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 사장과 STX중공업은 수출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직장 만족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임직원을 위해 속초에 휴양용 콘도와 문경에 리조트 콘도 등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택적 복리후생제도와 직원들의 출퇴근을 위한 통근 버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직원들의 취미 생활 지원을 겨냥해 사내 동호회들을 운영하고 있다. 1사 1산 가꾸기와 1사 1촌 자매결연, 자원봉사 활동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여 사장은 플랜트 사업의 수출 이외에 차별화된 신기술 개발과 독자기술 개발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2006년 10월 설립된 기술연구소를 통해 5가지 분야에서 핵심 기술 개발을 일궈낼 계획이다. 우선 여 사장은 성능 분야에서 친환경 엔진을 개발하고 있으며 진동 분야에서 진동 원인 규명을 통한 진동제어 연구도 추진 중이다. 또 구조 안정성을 확보하고 최적 설계를 위한 구조분야 연구와 핵심부품소재의 국산화 및 기계적 성질의 개선을 이끌기 위한 재료 분야 연구, 엔진의 전자제어 시스템과 진단시스템 등과 관련한 제어 분야 연구도 여 사장이 추진하는 연구개발(R&D)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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