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곡미술관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돌조각의 정수를 선보이는 '쇼나 현대조각전'을 9일부터 6월 30일까지 연다.아프리카 집바브웨의 조각 공동체인 텡게넨거를 중심으로 전개된 '쇼나 조각'은 돌의 본성에 대해 영적 접근을 통해 아프리카 토착문화의 역동적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다.
쇼나는 현재 짐바브웨 인구의 70%를 점유하는 부족으로 장구한 돌조각의 역사를 갖고 있다. 쇼나 조각은 이들 아프리카 원주민의 오래된 조각 전통이 서구적인 미술 흐름과 만나면서 완성되어가고 있는 작품세계로 서구에서는 비교적 폭넓은 애호가층을 확보하고 있다. 문의 (02)737-7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