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위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1.73%(1,150원) 오른 1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11.36% 상승한 것을 포함해 위닉스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도 지난 7월4일(1만50원) 이후 3개월여 만에 1만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위닉스의 강세는 올해 히트상품인 제습기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더해 겨울철 새로운 제품인 에어워셔를 출시하며 수익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도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위닉스의 제습기 매출은 2ㆍ4분기 433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603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며 “올해 제습기 매출은 약 1,3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5%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도 연구원은 “위닉스는 세균을 공기 중에 퍼뜨리지 않고 물분자를 증발시키는 천연가습제품인 에어워셔를 내놓을 예정”이라며 “에어워셔 시장은 제습기보다 성장속도가 빠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