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심장순환계 신약 공동개발·동시판매/LG화학,미TBC와 전략적제휴

◎어제 조인식 체결LG화학(대표 성재갑)이 미국의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TBC사와 전략적 제휴, 최대 난치병중의 하나인 심장순환계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 사업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은 10일 트윈빌딩 본사에서 TBC사와 심장순환계 질환치료를 위한 신약공동개발과 동시판매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에 관한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화학은 이번 제휴를 통해 2001년까지 연구개발부문에 2천만달러를 투자, TBC측과 신약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신약이 상품화됐을 때 아시아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할 신약분야는 ▲혈전으로 인한 주요 심장질환 ▲혈관내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질환 ▲혈관수축으로 인한 질환 등으로 야기되는 뇌졸중 고혈압 울혈성 심장질환 천식치료제 등이다. TBC는 저분자량 약물설계, 심장순환계 질환에 관한 혈관내 생물학적 작용연구, 약물효력평가의 분석기술과 동물모델 확립기술을 갖고 있다. 양사는 심장질환계 질병치료를 위한 보유기술과 연구개발력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키로 했다. LG화학은 신약이 상품화되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최소한 5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TBC사는 심장순환계 질환치료제분야의 세계적인 유전공학업체로 텍사스 메디컬센터에 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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