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수출 기업들의 공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대대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도는 해외 바이어 발굴, 수출 인프라 지원, 전자무역 등 9개 사업에 모두 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2010년 해외마케팅추진계획'을 27일 밝혔다.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은 중국ㆍ인도 등 신흥국 시장 공략과 함께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를 중소기업 수출 증대와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한-미, 한-EU,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지역의 경쟁력 우위 품목인 자동차부품, 전자, 철강, 섬유 등의 수출지원을 위해 무역교육계획에 FTA 대응 과정을 신설, 관련 기업들에게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상해에 경기비즈니스센터를 설치, 광주ㆍ심천 등의 유망전시회에 도내 기업들의 전시회 참가와 통상촉진단 운영,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해외마케팅 참여기업 선정 시 전년도 기준 수출액 1,000만달러 이하 기업에게 가점을 부여, 수출 초기기업의 참가 지원을 도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