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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행복기숙사 첫삽

서울 홍제동에 516명 수용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대학생을 위한 제1호 행복기숙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337-1 일대에 총 사업비 159억원을 투입, 연면적 7,808㎡ 규모의 행복기숙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홍제동 대학생 행복(연합)기숙사는 국토부와 교육부ㆍ기획재정부 등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대문구청이 공동으로 국공유지에 장기저리의 공공기금을 지원해 짓는 기숙사다.

기숙사는 총 516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인근 사립대 민자기숙사 월세(평균 32만원)보다 저렴한 약 19만원으로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오후 열린 착공식에는 국토부ㆍ교육부ㆍ한국사학진흥재단ㆍ서대문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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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부는 오는 2017년까지 8만여명 추가 수용을 목표로 대학생용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대학생 기숙사 건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올해도 약 1만5,000여명의 대학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총 4,500억원을 책정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 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업을 보다 확대해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 및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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