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5대 재벌 소속 계열기업들의 내부지분 현황을 공개하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공개 청구했다.경실련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재벌그룹의 내부지분현황은 재벌 총수와 친인척, 계열사들의 출자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재벌개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상장기업 주주들의 알권리를 위해서도 반드시 공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비밀준수의무 규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어 공개가 곤란하다”면서 “법집행을 위해 받아 놓은 자료를 다른 목적에 의해 공개하는 것은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