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트 제조 및 게임 업체인 KDN스마텍이 바이오벤처 기업에 대한 출자를 완료, ‘바이오 효과’를 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4일 KDN스마텍은 “임젠에 대한 10억원의 출자, 16.81%의 지분을 취득해 2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임젠은 역분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 역분화 기술은 이미 분화가 일어난 세포를 줄기세포로 전환하게 만드는 것으로, 사람의 몸에서 세포를 채취해 역분화 기술을 이용해 줄기세포로 변형한 뒤 다시 본인의 치료에 이용하면 윤리문제와 면역거부반응 문제를 한번에 해결이 가능해진다.
김기동 임젠 대표이사는 “이번 기관과 KDN스마텍에게 받은 출자자금 20억원으로 올 하반기에 파킨스씨병과 척수마비 치료에 대한 전임상 시험 비용과 세포대량생산장비 마련에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4일 임젠에 대한 출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KDN스마텍의 주가는 7월초부터 지난 22일까지 주가가 94.7% 상승했다.
김삼선 KDN스마텍 대표이사는 “스마트카드와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확실한 수익기반을 구축했으며 바이오벤처기업 임젠에 대한 출자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갖추게 됐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