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대출 늘리는 시중은행/후순위채 우선 인수

◎정부, 연·기금 보유 국채와 교체정부는 은행들이 발행하는 후순위금융채를 연기금 보유 국공채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전액 매입키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지난 10일 하오 은행회관에서 은행감독원,시중은행 관계자들과 국제결제은행(BIS)대책회의를 갖고 은행들의 BIS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99년말까지 연기금에서 은행발행 후순위 금융채를 인수,연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와 맞바꿔주기로 했다. 정부는 은행들에 기업여신을 지난 11월말 수준으로 유지토록 요구했다. 또 이와같은 스와프거래가 종결되는 2년뒤에 BIS비율이 정상적으로 운용될수 있도록 인력과 점포를 감축하는 강도높은 자구계획을 추진토록했다. 금리부담은 은행에서 지도록 한다. 은행들은 정부에 3년간 8%이상의 배당을 해야 하는 은행 증자요건을 철폐하고 후순위금융채 발행한도를 현행 25%에서 상향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기형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