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세조종 작전규모/상반기 130% 증가

이른바 「주가작전」으로 불리는 주가 시세조종 행위의 수법이 고도화, 지능화되면서 작전 규모 또한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증감원의 조사를 통해 시세조종 혐의가 확인된 12개 종목의 평균 작전규모는 33만4천주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돼 13개 종목이 적발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평균 14만7천주보다 무려 1백30% 가까이 늘어났다. 증감원 관계자는 이처럼 증시 작전규모가 대폭 커진 것은 단속의 강화와 함께자금추적 등을 따돌리기 위한 수법이 지능화, 고도화되면서 작전에 연계된 관련자와 계좌수도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실례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작전이 계속됐던 엔케이전선은 9개 증권사26개 계좌를 통해 무려 2백80만주 가량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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