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에 이어 기아차 노조가 민주노총 총력투쟁일인 29일부터 본격적인 파업 일정에 들어간다.
26일 기아차와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중앙쟁대위 회의를 갖고 29일 주야 6시간씩 파업을 실시하는 데 이어 오는 30일-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주야 2시간씩 부분파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추후 일정은 다음달 3일 광주공장에서 쟁대위를 개최,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25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파업찬반투표에서 총원 대비 68.69%의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25일 부분파업을 진행한데 이어 28일 주야 6시간씩 부분파업을 거쳐 29일 전면파업으로 민주노총 총투쟁에 동참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