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에 바이오 화학원료 공장 짓는다

SK케미칼, 市와 MOU… 2015년말 준공 예정<br>3,000명 고용 창출 기대

SK케미칼이 울산에 6,0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 화학원료 공장을 짓는다. SK케미칼과 울산시는 16일 울산시청에서 SK케미칼의 신성장 동력산업 투자와 울산시의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케미칼은 오는 2015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 울산시 남구 황성동 387번지 일원에 해양 매립지 4만㎡를 포함한 12만3,000㎡의 공장용지를 개발해 청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화학원료 공장을 건설한다. 올 7월부터 부지조성과 부분적인 공장건설에 착수, 오는 2015년 말 공장을 준공한 후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산시는 SK케미칼의 공장 건설에 필요한 부지확보 및 공장건설 관련 인ㆍ허가 등 행정을 지원하고 세제감면도 해준다. 울산시는 이 사업으로 3,000명의 고용창출과 연매출 1조1,8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케미칼은 고기능 플라스틱, 바이오 디젤 등의 친환경 화학사업과 백신을 포함한 제약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첨단 종합화학 기업이다. 신성장 동력사업화를 위한 부지확보에 총력을 쏟던 중 울산시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번에 부지문제를 해결했다. 김창근 SK케미칼 대표는 “울산공장에서의 신규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력은 울산에서 우선 구하고, 지역주민 및 관련 기업들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