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 마이어가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된 지난 1년 사이에 18번째 단행된 기업 인수다.
야후는 인수 사실은 확인했으나 인수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드모베이트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이용자에게 개인화된 타깃광고를 하는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으로 지난 2012년 창업했다.
포브스는 이번 인수가 기업 자체보다 기업 내 인재를 영입하려는 이른바 ‘애크하이어’(acqhire)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야후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캔 골드먼은 지난 16일 2ㆍ4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현재 이뤄지고 있는 야후의 스타트업 인수는 주로 이들 기업 내 엔지니어들을 영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야후는 이번 인수로 모바일 광고분야에서의 도약이 앞당겨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포브스는 “마이어 CEO는 소비자 서비스와 광고분야 등에 대한 기업인수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면서도 야후가 실적개선 징후 없이 인수ㆍ합병(M&A)로 기업 가치를 늘려가는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