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증시] 다우 1.02% 상승…불확실성 해소 기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을 맞아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3.24포인트(1.02%) 오른 1만3,245.6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13포인트(0.79%) 상승한 1,428.39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7포인트(0.41%) 뛴 3,011.93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대통령 선거날인 이날 시장에서는 당선자가 정해지면 시장에 드리워졌던 불확실성이 사라져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졌다. 누가 승리하든 앞으로 경제나 금융정책의 방향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그동안 관망하던 투자자들이 다시 매매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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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양적완화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서 경기부양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접전지역에서 오바마가 우위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도 이제 당선자가 정해지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경합지역인 오하이오의 한 지역언론에서 홈페이지에 “롬니 후보가 이겼다”는 기사를 올렸다가 삭제하는 바람에 시장에는 ‘롬니 승리’ 루머가 떠돌기도 했다. 이 언론사는 곧바로 잘못된 기사가 나갔다며 정정했다. 경제전문 CNBC는 이 루머로 인해 롬니 후보에게 우호적인 뉴욕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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