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기업들 설 맞아 이웃돕기 릴레이

현대重·현대車·S-OIL등 사회복지기금·쌀 기탁

설을 맞아 울산 기업들의 이웃돕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올해 10억7,000만여원의 사회복지기금을, 현대자동차 노사는 8억4,000만원의 성금을, S-OIL은 9,800만원 상당의 쌀을 잇따라 기탁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경영지원본부의 송강호 전무와 오종쇄 노조위원장이 울산시청을 방문해 박맹우 시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복지기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현대중공업 노조도 저소득층 장학사업과 소년소녀가장 체험행사에 써달라며 5,700만원을 보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17년간 자매결연한 지역 사회복지시설, 불우 가구를 위해 매월 정기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지원금이 지금까지 228억여원에 달한다. 현대차 노사도 이날 김억조 사장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이경훈 위원장이 박 시장을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8억4,000만원을 내놓았다. 노사는 먼저 울산 지역 저소득층 2,288가구와 경로당 등에 생필품을, 사회복지시설에는 가전제품과 각종 비품 등을 지원한다. 1사12촌 자매결연마을 1,500가구를 위한 설맞이 선물도 준비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사회공헌 분야 전문가 육성에도 2억5,000만원을 쾌척했다. S-OIL도 이날 울산시와 공동모금회에 총 9,800만원 상당의 백미 20㎏짜리 2,103포를 기탁했다. 울산 지역에서 장학사업과 불우이웃 돕기, 문화발전사업 등을 벌이고 있는 경암문화장학재단의 이금식 회장과 이성수 상임이사도 시장실을 찾아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650만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