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전자 실권주 청약… 4조 가까운 뭉칫돈 몰려

4조원 가까이 몰려 178대 1 LG전자가 일반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권주 청약에 4조원 가까운 뭉칫돈이 몰렸다. LG전자는 27일 공시를 통해 지난 23과 26일 이틀간 실시한 유상증자 실권주 42만2,754주에 대한 일반공모를 실시한 결과 7,552만9,880주의 청약이 몰려 178.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금으로는 3조8,973억원이 몰렸다. 이번 청약은 지난 20일과 21일 실시한 유상증자 주주배정에서 발생한 실권주에 대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로 당시 실권율은 2.23%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LG전자의 현 주가가 7만원을 웃도는 반면 유상증자 발행가액이 5만1,600원에 불과해 가격 프리미엄이 컸다”는 점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실권주 공모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서 LG전자는 전체 모집주식수 1,900만주에 대한 청약을 100% 완료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된 신주는 다음달 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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