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셋톱박스 기업 실적개선 기대

DMB 서비스 수혜 볼듯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가 국내외에서 점차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셋톱박스 업체 기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20일 “전 세계 시장에서 방송 디지털화가 진전되면서 셋톱박스 업종이 수익성이 확대될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셋톱박스 관련주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최근들어 PVR(개인용 비디오 레코더)의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국내외에서의 DMB 서비스가 실시되는 점 등이 셋톱박스 업체에 이익증가 계기로 작용할 것이란 의견이다. 토필드의 경우 방송사시장 진출 시기가 임박해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홈캐스트는 유럽지상파 시장에서 매출이 늘어나 수익성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기륭전자는 미국ㆍ일본 위성DMB 단말기 시장에서의 견고한 지위를 바탕으로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대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셋톱박스업체는 시장 선점에 성공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본격적 주가 반등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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