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6,000만엔(약 8억4,000만원)을 전달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를 통해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후쿠시마현 등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피해지역에 각 현 별로 2,000만엔씩 총 6,000만엔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 성금은 금호아시아나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과 회사 측이 마련한 기금 등을 통해 조성됐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 항공 편으로 기내 담요 1,500장과 라면ㆍ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일본에 전달한 바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일본 국민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게시하는 등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