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공사 직접수출 전환
한국담배인삼공사가 간접 수출에 의존하는 현 수출 체제를 직접 수출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해외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31일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다국적 담배기업과의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국산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판촉 및 유통 전략을 펼치기 위해 해외 주요 거점별로 마케팅을 총괄할 현지 법인을 중ㆍ장기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1차로 중국, 우즈베키스탄, 미국 등에 나가 있는 해외 주재원(6명) 수를 크게 확대하고 2004년까지 단계적으로 현지 사무소를 설치한 뒤 법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담배인삼공사가 지난해 수출한 담배는 3억700여만 갑으로 전년의 1억4,000여만 갑에 비해 110% 이상 증가했다.
박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