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상품은 빨리 팔린다LG홈쇼핑 분석 「패션상품이 빨리 팔린다」
LG홈쇼핑(대표 최영재·崔永載)이 방송시간에 따른 상품별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제품별·가격대에 따라 판매속도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나 목걸이 등 패션상품이나 가격대가 낮은 상품의 경우 방송개시 직후부터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지만 가전제품이나 레포츠 관련상품, 가격대가 높은 상품은 방송 막바지에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의류나 보석 등은 외부디자인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또 판매가격이 10만원 미만인 상품의 경우 보통 방송을 시작한 후 20분후 정도에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중간가격대인 10∼20만원대 상품은 30분이 지난후에 매출이 정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30만원대 이상의 고가제품은 방송 이후 평균 40분이 지나야만 판매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대조를 이루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고객들이 비싼 제품일수록 구입을 결정하는데 신경을 곤두세우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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