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년째 지수 대비 초과수익 종목 관심

지난 2000년 이후 4년 연속 지수대비 초과수익을 거둔 종목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거래소가 9일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리종목 등을 제외한 455개사를 대상으로 지수 수익률을 초과한 종목들을 조사한 결과, 총 32개 종목이 4년 연속 지수 수익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종목들은 한국타이어ㆍ현대모비스ㆍ대원강업ㆍ평화산업ㆍ삼립산업ㆍSTXㆍ동국제강ㆍ성신양회ㆍ한국프랜지공업ㆍ신세계ㆍ한독약품ㆍ한일시멘트ㆍ삼일제약ㆍ현대차 등이다. 특히 이들 종목들은 회전율이 줄어들고 외국인의 주식보유 비율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년 연속 지수 대비 초과 상승한 이들 32개 종목의 회전율은 2000년 301.33%에서 2003년 193.37%로 감소했고, 외국인 주식보유 비율은 같은 기간 12.87%에서 24.44%로 증가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꾸준히 지수 수익률을 넘어선 종목들의 경우 안정적인 거래량을 보이며 회전율이 낮아지고, 외국인 영향력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올린 종목들은 2000년 314개에서 2003년 128개 종목으로 59.2%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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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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