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대전 기술연구원내에 정보기술(IT)ㆍ나노ㆍ바이오 등 첨단산업 소재 연구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위한 팹(FAB) 시설을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팹(FAB) 시설은 총 400평 규모로 지난 2002년부터 190여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한 것으로, 미래성장 사업인 나노ㆍ유기ELㆍ디스플레이 소재 등 첨단 산업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이 이뤄진다. 특히 기존 화학 연구소와 달리 청정 시설까지 갖춘 FAB 연구소로, 반도체ㆍLCD용 소재 등 IT소재 분야의 연구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시생산 생산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여종기 기술연구원장(사장)은 “이번 팹 준공은 신사업 발굴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오는 2005년까지 지속적으로 고유장비 개발과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