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이닉스 "비메모리 매각 계속 추진"

하이닉스 "비메모리 매각 계속 추진" 하이닉스반도체는 금융감독원이 비메모리(시스템IC) 매각에 반대하는 주식에 대한 매수가격 조정신청을 반려한 것과 관련, 인수자인 씨티벤처캐피탈(CVC)과의 협의를 통해 매각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하이닉스는 27일 비메모리 사업 매각의 중요성을 감안해 다른 매각 종결조건이 충족될 경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대금이 400억원을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다만 당초 예정과는 달리 매각 종결 날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식매수 대금은 매각이 종결되는 시기에 원금과 법정이자율을 적용한 지연이자를 함께 지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자금은 사전에 확보해 별도 예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는 당초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이를 철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3일까지 철회신청을 받기로 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최근 개선되고 있는 D램 시장여건 및 회사의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 등을 고려할 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 2004-08-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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