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대상인 벽산그룹 3개 계열사에 대한 워크아웃 방안이 확정됐다.상업은행을 비롯한 이들 3개사의 채권금융기관들은 26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벽산건설의 금융권여신 6천1백억원중 1백억원을 출자로 전환하고 1천5백억원은 전환사채(CB)로 인수하는 한편 3백50억원의 이자는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신규 운영자금으로 5백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여신은 오는 2002년말까지 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채권단은 ㈜벽산과 동양물산기업 등 2개사에 대해서는 출자전환이나 신규 자금지원없이 2002년말까지 원리금의 상환만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