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원격제어감시 시스템(눈길끄는 신개발품)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동아정공/미생물 이용 하루면 악취제거동아정공(대표 이정부)이 음식물쓰레기를 24시간 내 악취없이 소멸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모델명 매직엔트리)를 자체기술로 개발했다. 음식물쓰레기를 톱밥 및 배양미생물과 함께 투입하면 기화작용에 의해 잔존 음식물을 완전히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기존 처리기는 음식물쓰레기를 잘게 부수어 건조시키거나 발효시켜 양을 줄이는 방식이었다. 특히 이 제품은 기기의 크기가 작아 주방 등 좁은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양미생물은 사람이나 동물이 먹어도 무해할 정도로 일본 식품분석센터로부터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이 배양미생물은 산소가 없어도 활동할 수 있으며 고농도 염류내성균을 함유, 짠 음식물도 쉽게 분해할 수 있다. 서울 서초구청 구내식당에 매직엔트리를 설치,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동아정공은 각 학교 및 대형빌딩,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서정명 기자> ◎원격제어감시 시스템­씨그널정보통신/잡음 없고 쌍방향통신도 가능 씨그널정보통신(대표 강호덕)이 원격제어감시시스템을 개발했다. 27일 씨그널정보통신은 17개월간 4억원을 들여 쌍방향통신 및 분산제어가 가능한 원격제어감시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센서를 채택해 전달중 신호에 잡음이 발생하지 않아 측정신뢰도가 높고 자가진단기능이 있어 측정값과 센서이상을 명확하게 구분할수 있다. 주제어장치는 센서와 쌍방향통신이 가능하고 외부에서 전화로 작동상태를 확인하는 음성메시지기능이 있고 최대 80개의 센서제어가 가능하다. 또 외부통신망과 접속이 쉽고 원격데이터관리가 가능하다. 센서와 주제어장치사이에는 전원연결과 쌍방향통신기능을 갖춘 모선(BUS)으로 연결돼 배선구조가 간단하고 최대 1킬로미터까지 병렬연결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을 무인기지국 환경감시제어 보안장치의 원격감시제어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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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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