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 신규 분석 종목 반짝 상승 그쳐

새로닉스·한국내화 등


최근들어 증권사들이 새롭게 분석을 시작하는 종목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분석보고서 효과는 단기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들은 분석 보고서 발간 후 일주일 동안은 주가가 급등했다가 다시 하락한 경우가 많아 추격 매수에는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증권사의 분석 보고서가 처음으로 나온 종목은 새로닉스, 한국내화, 신동방, 부산주공, 그린화재해상보험, 모나리자, 크리스탈지노믹스, 내쇼날푸라스틱 등 모두 8개다. 이 가운데 그린화재해상보험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보고서 발간 당일, 주가가 전날보다 최고 14.9% 오르는 등 ‘보고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는 보고서 발간으로 시장의 관심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데다 이들 종목들의 주가가 3,000원~2만원대에 분포해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이 쉬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보고서 효과’는 단기간에 그친 경우가 많아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분석대상 종목 가운데 새로닉스와 신동방, 부산주공은 지난 28일 현재의 주가가 보고서 발간 일주일후 주가보다 되레 낮았다. 이는 보고서 발간 후 일주일 동안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가 이후 다시 하락한 것을 의미한다. 부산주공의 경우 보고서가 발간된 1월23일 이후 5일간 주가가 무려 59.76%나 상승한 3만4,35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2만6,050원까지 떨어졌다. 또 새로닉스도 보고서 발간 전 3,745원이던 주가가 보고서 발간 일주일 후 4,965원까지 올랐다가 2,960원선에 머물고 있다. 신동방도 보고서 발간 당일 1만500원으로 반짝 상승했다가 현재 9,050원까지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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