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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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도지사
[5·31 지방선거] 이완구 충남지사 "동북아시대 중심지로 도약"
선이 굵은 추진력으로 지방경찰청장, 외교관,국회의원 등 다양한 행정 경험과 정치력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양정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74년 행정고시(15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으며 홍성군청, 경제기획원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치안 행정분야로 진로를 바꿔 31세의 나이로 홍성경찰서장으로 부임해 LA총영사관 내무영사, 치안본부장 보좌관, 충북지방경찰청장, 충남지방경찰청장 등을지냈다.
1995년 민자당에 입당하며 정치계에 첫발을 디뎠고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는 충남지역(청양.홍성)에서 유일하게 당선돼 주목받았다.
정치인으로서는 신한국당 대표 비서실장, 원내부총무를 지냈고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겨 제1사무부총장, 대변인 등을 거쳐 2000년 16대 총선에서 재선한 뒤 원내총무 등을 역임했다.
2002년에는 자민련을 탈당, 다시 한나라당으로 이적했고 이른바 `이적료 파문'으로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 미국으로 건너가 UCLA 교환교수로 1년여를 보냈다.
하지만 절치부심끝에 충남도지사에 도전장을 던지며 정계에 복귀했고 일찌감치 기반을 닦아오던 박태권 전 지사, 전용학 전 의원을 경선에서 물리쳤으며 본선에서 200만 충남도민을 이끌 도백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백연(52)씨와 두 아들이 있다.
▲충남 홍성(55) ▲성균관대 법대 ▲미국 미시간주립대(석사)▲단국대 대학(박사)▲행정고시 제15회 ▲경제기획원 ▲홍성경찰서장 ▲LA총영사관 내무영사 ▲충남.북 지방경찰청장 ▲제15.16대 국회의원 ▲UCLA 교환교수
(천안=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입력시간 : 2006/05/31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