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12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한상호 부사장 2인 각자 대표이사에서 한상호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1월 송진철 전 사장이 단독 대표를 맡고 있을 당시 현 회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하며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한 바 있다. 이후 송 전 사장이 지난 3월 임기를 마치고 퇴직한 뒤 장병우 전 오티스 엘리베이터 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가 일신상의 이유로 갑작스레 사퇴했으며 최근 오티스 출신인 한 부사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계속 바뀌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위해 현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아왔다"며 "하지만 최근 한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회사가 안정화됐다고 판단해 다시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